손석희 앵커가 9일 ‘뉴스룸’ 진행을 맡는다.
JTBC 측은 탄핵 운명의 날인 9일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룸’ 진행을 맡아 온 국민의 관심이 모아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여부를 보도한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뉴스룸’을 진행했지만,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가결여부가 결정되는 이날 직접 진행에 나서기로 했다.
‘뉴스룸’은 앞서 최순실 태블릿 PC를 공개하면서 이번 사태의 물꼬를 튼 후 본격적으로 국면을 주도해왔다.
해당 보도를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까지 이어진 터여서 ‘탄핵 운명의 날’인 이날 해당 보도의 책임자인 손석희 앵커의 등장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손석희 사장과 원래의 주말 뉴스 앵커인 전진배 사회부장은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보도책임자와 취재부장으로 손발을 맞춰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TBC는 탄핵안 표결일인 9일 오전 10시부터 뉴스 특보를 시작해 종일 특보체제에 들어가며 ‘뉴스룸’은 오후 7시 40분에 시작해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