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표결 운명의날' 양 당대표 입장차이…이정현 "부결되길" 추미애 "꼭 가결" '국민적 관심UP'

입력 2016-12-09 08:07
수정 2016-12-09 08:26


탄핵안 표결이라는 운명의 날이 됨에 따라 양 당 대표의 입장 차이가 눈길을 끈다.

8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이라도 탄핵을 멈추고 4월 사임 후 6월 대선으로 가야 한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SNS로 "박근혜 구속과 함께 정계 은퇴하길"이라며 저격했다.

반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SNS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쓸 반전의 계기가 만들어질 것. 꼭 가결시켜 국민이 바라는 희망을 열자"고 밝혔다.

이 같은 두 양 당 대표의 차이에 대다수 국민들은 "부결 시 주말 촛불집회는 폭발적일 듯", "아직 여러 변수가 존재"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가결의 키를 새누리당이 쥐고 있는 가운데 탄해소추안에 대한 표결은 오늘 오후 3시 국회 본 회의를 통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