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의 굴욕, 2년 연속 몸값 못하는 헐리우드 영화배우 1위로 선정

입력 2016-12-08 13:56
수정 2016-12-08 17:09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2월 7일(현지시각) 올해 몸값 못한 배우 1위로 조니 뎁을 선정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조니 뎁은 출연료 1달러 당 흥행 수입 2.8달러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출연작 '모데카이'와 미드 '블랙매스'의 흥횅 실패로 흥행 수입은 불과 1.2달러에 그쳐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조니 뎁이 출연한 디즈니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1억 7천만 달러(한화 약 197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수입은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한화 약 3480억원)밖에 되지 않았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할 당시 조니 뎁은 결혼 15개월 만에 여배우 엠버 허드와 이혼 소송 중이였고, 가정 폭력 혐의로 고소마저 당한 상황이였다.

이어 몸값 못하는 배우 2위는 윌 스미스가, 3위는 채닝 테이텀이 선정됐다.

4위부터 10위는 차례로 윌 페렐, 조지 클루니, 아담 샌들러, 마크 윌버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줄리아 로버츠, 그리고 브래들리 쿠퍼가 차지했다.

내년에 개봉하는 '캐리비안의 해적5'를 통해 조니 뎁이 2년 연속 불명예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