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천호2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대우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천호2구역은 내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이주가 진행됩니다.
전체 부지크기는 1만106㎡로 지하 2층~지상 19~20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194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천호2구역은 강동구의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으로 입지여건이 양호하지만 주택이 낡고 성매매집결지가 있어 지역 이미지를 나쁘게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이에 서울시와 강동구는 지난 2003년 이 일대를 천호뉴타운지구로 지정하고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강동구 관계자는 “천호2구역 사업이 본 궤도에 오름에 따라 천호1?3구역 등 주변 정비사업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천호1구역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사업시행변경인가를 거쳐 현재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천호3구역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올해 1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