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고영태 "崔가 서열 1위"

입력 2016-12-08 07:40
청문회 고영태 "최순실 서열 1위" 차은택 "朴대통령·최순실 공동정권"



최순실씨의 측근인 고영태 씨는 7일 청문회에서 "최순실이 서열 1위"라고 말했다.

고영태 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서열 1위'가 최순실이냐'는 하태경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청문회 고영태 씨는 "2014년 정윤회 문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며 "다른 기사나 정보를 취합했을 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차은택씨 역시 청문회에서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은 거의 같은 급에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공동정권이라는 것이냐'고 하자 "특히나 최근에 와서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