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5년간 PTSD(외상 후 스트레스)로 받은 고통 고백

입력 2016-12-08 06:57


레이디 가가(30세)는 미국 NBC의 Today 방송(현지시간 12월 5일)에서 자신이 PTSD(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날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서도 이에 대한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레이디 가가는 방송에서 뉴욕에 있는 성적 소수자 청소년들의 쉼터 '알리 포니 센터'를 방문해 PTSD 사실을 고백하며 "난 여러분들과 같은 종류의 문제는 없지만 매일매일 싸워야할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며 "난 여러분들보다 나을 것고, 못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19세 때 강간을 당한 적 있는 세계적인 팝 슈퍼 스타 레이디 가가는 지난 5년 동안 PTSD로 고통받아왔다.

또한 레이디 가가는 자신이 PTSD 진단에 의해 정의되기를 거부한다고 밝히며, "나는 내 주위에 있는 내 팀, 가족, 친구, 의사, 그리고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알고 있는 강한 여성이다."라고 말하며 "나는 예술과 음악에 대한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할 수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초월하는 법을 계속 배우고 있다."라고 공개 서한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