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다.
장시호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이권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장 씨는 이날 오전 10부터 시작된 청문회에 불출석했으나 특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뒤 오후 회의에 출석토록 했다.
특위 관계자는 “수감 중인 장 씨가 현재 오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순실 씨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다른 증인들은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행명령장을 발부 받은 국회 경위들과 경찰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우병우 전 수석의 장모집을 찾아갔지만 전달하지 못한 채 빈손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