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 참사 직후 올림머리를 했다는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이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간이길 포기한 대통령..법정최고형으로 여생을 감옥에서 반성하며 보내게 해야한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박대통령, 세월호 당일 머리하는데 90분 썼다’라는 기사를 링크했다.
이 시장은 “수백명 국민이 침몰하는 배안에서 죽어가는 걸 보고받아 이미 알면서도 늑장에 심지어 머리 올리느라 90분”이라며 “박근혜는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 체포하여 구치소로 보내고, 모든 죄상을 엄히 밝혀 법정최고형을 선고한 후 남은 평생을 감옥에서 반성하며 보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시장은 “여기는 국민이 평등한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므로 광주학살에 이은 세월호 참사를 절대로 잊지도 용서하지도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에 의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를 불러 90분간 올림머리를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