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스완으로 변신

입력 2016-12-07 08:11


‘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이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스완으로 변신했다.

경수진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국가대표 출신의 리듬체조 선수 송시호 역으로 출연 중이다.

경수진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의 고비를 마시고 상처를 받아 헤어진 연인 정준형(남주혁 분)과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매달리고 있는 상태. 두 사람은 환상적인 캐미로 시청자들에게 무한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이에 경수진이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하며 리듬체조 선수로서의 화려한 재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 선발전에서 붉은 색 의상으로 ‘붉은 빛 카리스마’를 내뿜었다면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고혹미 넘치는 검정색 의상의 ‘블랙 스완’으로 변신해 범상치 않은 에너지를 내뿜고 있는 것.

실제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야 했던 경수진은 호소력 짙은 단호한 표정연기부터 손 끝까지 완벽한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팔 끝부터 목을 감싸는 블랙 의상에 파란색 큐빅은 화려한 레드보다 더욱 견고하고 빈 틈 없는 긴장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경수진이 3개월 이상 국대시간표를 소화해 왔고 드라마 촬영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며 실제 체대생에 가까운 훈련으로 보다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기에 가능한 장면.

의상과 일체가 된 듯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함께 화려하게 돌아가는 리본은 한 마리의 백조처럼 우아하면서 긴장감 있는 장면을 연출했고 이런 모습을 지켜봐 온 스태프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