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통신주의 강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92포인트(0.19%) 오른 1만9,252.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7.56포인트(0.34%) 상승한 2,212.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2포인트(0.45%) 오른 5,332.61에 장을 마쳤습니다.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에 따른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통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전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진단입니다.
실제 이날 통신 섹터는 1%를 웃도는 랠리를 연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스프린트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트럼프와 만나 미국에 앞으로 4년간 500억달러를 투자해 5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스프린트 주가가 1.2%, 경쟁사인 T-모바일US가 1.8% 각각 상승했습니다.
AT&T도 새롭게 론칭한 다이렉트TV 나우 서비스가 예상보다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1.8% 올랐습니다.
이 밖에 투자자들은 오는 8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CB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일정 부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준은 두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