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열린 청문회에서 김승연 한화 회장이 출석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오늘(6일) 오전 9시 41분 국회에 출석한 김승연 한화 회장은 이번 청문회에 대해 "기업 입장을 밝힐 좋은 기회"라며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발언해 주목받았습니다.
계열사를 불법 지원한 죄목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승연 회장은 구속 중 지속적으로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어 왔으나 결국 형기를 모두 마치고 지난 2014년 풀려났습니다.
김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동기동창으로, 한화그룹은 최순실 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계열사를 통해 25억원을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