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절벽에 '조선 해양의 날' 행사도 취소

입력 2016-12-05 19:44


국내 조선업계가 업계 최대 행사인 '조선 해양의 날' 행사를 올해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3회 조선 해양의 날' 행사를 취소한다고 각 사에 공지했습니다.

해마다 9월 중순이면 어김없이 열린 이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11월 초, 12월 말로 두 차례나 일정이 연기된 끝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협회는 "최근 조선해양산업이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유공자에 대한 포상은 향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