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출생아 기대수명 82.1…전년대비 0.3년 증가 수치

입력 2016-12-05 15:41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아의 기대 수명은 남자는 79년, 여자는 85.2년이며, 남녀 전체 82.1년으로 전년대비 0.3년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우리나라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남자는 1.1세 이상, 여자는 1.9세 이상 높았다.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6.2년 더 길며,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1985년 8.6세까지 증가한 이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 여자의 기대수명은 OECD 국가 중 7번째로 높았고, 남자는 18번째로 높았다. 한국인 65세 여자의 기대수명은 지난 2008년 이후 OECD 평균을 넘어선 반면, 올해 처음으로 한국인 남자의 65세 기대수명이 OECD 평균을 넘어섰다.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위험이 유지된다면, 2015년 출생한 남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7.3%, 심장 질환의 사망확률은 9.7%, 뇌혈관 질환 사망확률은 8.6%이다.

20년 전에 비해 암과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은 증가한 반면,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은 감소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