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음주운전으로 야구 팬들에게 삼진 아웃 당했다.
그는 최근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혐의로 입건돼 면허취소 위기를 맞으며 그의 야구 인생에도 적신호를 켰다.
이 소식에 가장 큰 한숨을 쉬는 사람은 WBC 대표 팀 김인식 감독.
하지만 김 감독의 고뇌에 넥센 김하성이 조심스럽게 구세주로 등장하고 있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그는 유격수 포지션에 완벽하게 자리 잡으며 제2의 강정호'라는 타이틀을 걸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앞선 9월, 역대 2번째 최연소로 20-20 클럽에 가입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해 성장하는 그로 인해 일각에서는 "강정호가 김하성에게 WBC 유격수 자리 물려 줬으면"이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