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박근혜 대통령 옹호 "죽을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입력 2016-12-05 10:58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홍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미백주사, 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지사는 “그러나 선택의 잘잘못을 떠나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입니다.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라면서 박 대통령을 두둔했다.

또한 홍 지사는 “절차를 밟아 4월말에 내려오겠다는데 굳이 머리채 잡고 바로 끌어내리겠다는 야당의 처사는 좀 과한 측면이 있지 않은가요”라며 야당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