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 경계심리 증가, 시장 체크포인트는?

입력 2016-12-05 10:46
[출발 증시 830]



[이슈캘린더]

출연 :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이슈 캘린더

- 12월 2일, 美 11월 비농업 부분 신규 고용

→ 美 11월 실업률

- 12월 4일, 伊 상원개혁 및 국민투표

- 12월 7일, 美 10월 내구재주문

- 12월 8일, 유로존 12월 ECB통화정책회의

→ 中 11월 수출 ·입



-美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예상치 부합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7만 8천명 기록을 발표하면서 예상치에 부합됐다. 실업률도 약 4.6%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다만 질적으로의 회복세는 생각보다 미진했다. 양적으로의 회복세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12월 FOMC회의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아졌다. 또한 미국경제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것에 일조할 것이다. 당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증시에 뚜렷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

현재 이탈리아의 개헌투표 부결로 인해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달러화 강세 압력은 12월 FOMC회의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2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내년도 금리인상 횟수는 시장이 우려할 만큼 전망되지 않는다면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달러화 강세 압력이 둔화되고, 미 국채 금리상승도 완화될 여지가 있다. 때문에 연말까지는 달러화 강세 및 미 국채 금리 상승압력이 높아지겠지만, 내년 1월 말~2월 초에는 제한적인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상승 · 하락 업종

대형주의 수익률은 비교적 양호했지만 중소형주의 수익률은 여전히 부진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약 9천억 원을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약 7천억 원을 순매도 하면서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었다. 하드웨어, 화학, 반도체 업종은 외국인이 대부분 매수세로 대응해 강세를 보였으며, 소프트웨어, 운송, 유틸리티는 기관과 외국인 모두 동반 매도하면서 약세흐름을 보였다.

-관심 종목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흥국 증시에 노이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12월 FOMC 회의에 대한 경계심리도 높아질 수 있어 코스피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다. 관심종목으로는 오리온,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팬오션, 한진칼 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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