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측 '민상토론2' 폐지 안 해

입력 2016-12-02 21:40


'개그콘서트' 측이 외압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코너인 '민상토론2'가 폐지되는 건 아니다"라며 "지난 주에 '민상토론2' 대신 '대통형' 녹화를 했다"라고 밝혔다. 과장된 해프닝일 뿐"이라고 외압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이번 녹화 때 '민상토론2' 대신 신설 코너 '대통형'이 녹화됐다. 출연진도 같고 내용도 비슷한 코너"라며 "'민상토론2'와 '대통형' 두 코너 모두 정치 풍자 콘셉트이기 때문에 두 코너를 다 끌고 갈 것인지, 하나만 끌고 갈 것인지 고민을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 "'개그콘서트' 작가는 교체된 바 없다. 그런데 조준희 PD는 하차하게 됐다. 외압 때문이 아닌 KBS 정기 인사 일정 일환이다"라고 조준희 PD의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민상토론2'의 폐지 소식까지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외압에 의한 결과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