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 그리고 배우 공유의 만남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2016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오늘(2일) 판타스틱한 첫 선을 보인다.
'도깨비'는 도깨비, 저승사자라는 판타지 소재와 함께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는 로맨스를 그려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톡톡 튀는 발상과 섬세한 감성을 담아내는 김은숙 작가의 필력과 이응복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도깨비'에서 어떻게 구연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다.
4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공유는 신비롭고도 슬프지만 이상하게도 아름다운 도깨비 '김신' 역을 맡았다.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 역을 맡은 이동욱은 유인나와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공유와 '브로맨스'도 선보일 예정. 부모 없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씩씩한 고등학생 지은탁 역은 김고은이 맡았다.
이어 제작사 측은 “‘도깨비’는 김은숙 작가가 3년 전부터 기획하고 작업해온, 각별한 애정을 가진 작품”이라며 “어떤 한 부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총체적인 장점을 모두 지닌 대한민국에서 접해보지 못한 ‘판타지 로코’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편 2일과 3일에 방송되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1, 2회분은 90분 특별 편성돼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