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 세번째 이혼… 뒤늦게 밝힌 속 사정

입력 2016-12-02 21:41


배우 이상아의 소속사 돋움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EBS1 ‘리얼극장 행복’ 촬영에서 부모님과 여행하며 속내를 털어놓고 얘기하던 중 자연스럽게 방송을 통해 이혼 사실을 알리게 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이상아는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로 완전히 갈라선 지 3년 정도 됐다”며 “좋은 내용도 아닌데 이야기가 나오는 게 부담이었다. 별거도 길었고, 주위에선 다들 알고 있기도 했다”고 그동

안 밝히지 못한 사연을 힘겹게 말을 꺼냈다.

이상아는 “최근 ‘리얼극장 행복’을 촬영했는데 방송 특성상 이혼한 게 안 드러날 수 없었다. 일반인인 전 남편도 이혼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어 이혼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아는 “이제 남은 인생은 벌써 어엿한 고등학생이 된 제 딸을 위해 살려고 한다. 다시 일도 시작해 열심히 살고 있어 즐겁다”면서 “오직 딸만 생각하며 열심히 작품하면서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1984년 데뷔한 이상아는 7년 간의 공백기를 깨고 올해 드라마로 복귀해 SBS ‘내 사위의 여자’,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를 비롯, 방송 중인 MBC ‘언제나 봄날’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