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나세요" 한전 연탄 2백만장 기부

입력 2016-12-02 17:32
한국전력이 오늘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사랑愛너지 연탄나눔'기부행사를 갖고, 연탄은행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 2백만장(12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연탄은 전국 연탄사용 15만 가구 중 1만 가구에 가구당 200장씩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는 약 한달 반 동안 난방에 사용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한전은 또 연탄배달을 마친 후 독거노인 세대 20가구를 방문, 쌀20kg,라면 1box 등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한전 봉사단원 150명은 연탄배달과 함께 전기설비 점검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펼쳤습니다.

김시호 한국전력 부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연탄 기부행사를 갖게됐다"며 "다른 공기업으로도 나눔기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