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낭 풍자한 '옥중화'에 정윤회 아들이? "묘한 인연"

입력 2016-12-02 13:46
수정 2016-12-02 14:33


최순실 전 남편 정윤회 아들이 드라마 '옥중화'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보도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정윤회 아들인 배우 A씨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옥중화'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옥중화'는 지난 10월 30일 방송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 장면을 삽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관계자는 "조선조 역사를 돌아볼 때 지금의 현실하고 제일 맞는 것이 정난정이 국정을 농단했을 때"라며 "그것을 드라마로 좀 더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싶은 마음에 막판에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정윤회가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알려졌다. 훤칠한 키에 늠름한 체격이라는 설명이다.

A씨는 중간 투입된 후 10여회 등장했다고 보도됐으나, '옥중화' 측은 "전혀 아는 바가 없다. 확인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