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염? 비염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입력 2016-12-02 10:54


춥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수시로 터지는 재채기, 쉴 틈 없이 흐르는 콧물로 인해 휴지를 달고 사는 비염 환자들이 증가한다. 비염 증상이 심할수록 삶의 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많은 비염환자들이 이를 쉽게 방치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비염은 코 점막의 기능의 저하로 인해, 먼지, 온도차 등의 자극에 노출되면 점막이 붓고 충혈되어 코 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 증 등의 과민 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급성비염은 소위 코감기를 이르는 것으로, 바이러스의 침투로 인하여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 알레르기비염과 유사한 증상이 보일 수 있지만, 발열, 두통과 근육통 등 전신증상도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콧물은 초기에 맑은 경우도 있으나 며칠 지나면 점성이 강한 콧물로 바뀌는 경우도 많다.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알레르기 물질로 인하여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코감기와 유사하나, 발열, 근육통 같은 신체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 주로 콧물이 맑은 것이 특징이고 다량 흐른다. 눈, 코 그리고 입천장까지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만성비염은 코 증상이 환절기, 혹은 통년성으로 매년 반복되는 것으로 코막힘이 심하고 두통까지 동반될 경우에는, 비염이 만성화되어 부비동염까지 진행될 수 있다. 부비동염은 소위 축농증으로 알려져 있는 질환으로 얼굴뼈 공간인 부비동에 농이 차는 것으로, 두통 누런콧물 코막힘을 주증상으로 한다.

코비한의원 신촌점 김수정원장은 "요즘처럼 춥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비염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는데 유소아의 경우, 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중이염, 축농증, 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성장저하, 학습장애까지 영향이 올 수 있다."고 전했다.

비염을 치료하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기르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저항력,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지만 면역력을 악화시킬 수 있는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을 피해야 한다. 컨디션이 안 좋다고 느끼면 되도록 빨리 휴식을 취하고 수면보충, 충분한 휴식, 적당한 운동을 통해 관리를 하는 게 좋다.

김 원장은 "비염 재발을 막기 위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감기가 비염을 유발한다고 단순히 말할 수는 없으나, 감기에 걸리고 나면 비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감기 관리만 잘 해줘도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감기 예방을 위해 체온관리에 신경 쓰고 평소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몸을 차갑게 하는 행동 또한 피하는 게 좋다. 일교차가 큰 날씨일 경우에는 샤워 후 물기를 반드시 완벽하게 제거한 뒤 외출하는 게 좋으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는 꽃가루,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고 귀가 후 위생에도 철저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염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실내 생활 공간을 늘 청결하게 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맞춰 생활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인스턴트 식품이나 탄산, 술, 담배는 피하는 게 좋고 몸에 좋은 채소와 과일, 견과류 등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