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추정’ 박정희 생가 화재…피의자 ‘박정희 추모관’ 방화 이유는?

입력 2016-12-01 15:57


박정희 생가 화재로 영정 등 추모관이 전소됐다.

박정희 생가 화재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일 오후 3시 15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불로 박 전 대통령 영정이 있는 추모관이 모두 탔다.

추모관 옆 초가 지붕도 일부 탔다.

생가 관계자와 출동한 소방대가 불을 껐다.

경찰은 방화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현장에서 붙잡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피의자는 40∼50대 남성이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생가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돼 있다.

생가 터 753.7㎡(228평)에는 생가, 안채, 분향소, 관리사 등 건물 4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