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B1A4 성추행 논란' 결국 경찰조사…'SNL'도 하차?

입력 2016-12-01 12:22


남자 아이돌 성희롱 논란에 휘말린 개그우먼 이세영(27)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세영은 최근 논란이 된 B1A4 성추행 논란과 관련, 서울마포경찰서에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tvN 성인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에 고정 출연 중인 이세영은 지난 26일 온라인에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이 공개된 후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다.

영상에는 이세영을 비롯한 SNL코리아 여성 멤버들이 호스트로 초청돼 인사하는 아이돌 보이그룹 B1A4 멤버들에게 반기며 달려들자 당황한 B1A4 멤버들이 주요 부위를 가리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성추행 논란'으로 번지자 이세영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 등을 통해 정식 사과했다.

'SNL코리아' 제작진도 해당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일으킨 제작진의 책임이 더 크다며 두 차례 걸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경찰에서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면서도 "만약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세영은 물의를 일으킨 만큼 출연중인 'SNL코리아'에도 당분간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