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이 65를 넘어섰다고 삼성전자 관계자가 1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삼성전자가 제공한 교환 프로그램의 혜택 연장 신청을 한 고객까지 고려하면 회수 혹은 회수 예정 비율이 8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물량의 절반인 25만대 가량이 이 회사의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회수됐다고 설명했다.
즉 국내에 팔린 50만대 중 약 50%는 삼성의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회수됐고 약 15%는 타사 제품으로 교환되거나 환불됐다.
미회수 제품이 약 35%지만 이 중 15포인트는 고객이 온라인 신청을 통해 연말까지 교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경우이므로 연말 기준 미회수율은 20%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이 '갤럭시S7엣지', '갤럭시S7', '갤럭시노트5' 등 자사의 3개 기종으로 제품을 교환할 경우 통신비용 7만원을 할인해 주는 등 혜택을 주는 교환 프로그램을 전날까지 진행했다.
갤럭시노트7를 보유한 고객은 올해 말까지 구입처에서 환불을 받거나 다른 휴대전화 기종으로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