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미친 연기력!!! 김사부식 낭만론

입력 2016-11-30 21:14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괴짜 천재 의사다운 ‘김사부식 낭만론’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21년 만에 현대극으로 돌아온 한석규는 공기부터 다른 분위기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흡인력을 책임진다.

로코퀸 서현진은 데뷔 후 처음 의사 역할을 맡아 아픔이 있는 캐릭터의 감정과 긴장감을 연기로 설명한다. 유연석은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직진 연하남 등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며 복합적인 인물을 완성시킨다.낭만닥터 김사부는 8회 만에 전국 기준 시청률마저 20%대를 돌파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 경신과 함께 승승장구 ‘낭만 열풍’을 이어갔다. 8회 방송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일하는 방법만 아는 강동주(유연석)에게 수술실 인질극 난동을 통해 진정한 낭만에 대해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낭만'의 실체는 결국 휴머니즘이었다. 위기 속에도 모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극악무도한 범죄에 분노를 느끼지만 그 와중에도 의사 본연의 업무를 다하고, 약한 사람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역시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자극적으로만 보일 수 있던 괴한의 수술실 침입이 김사부의 낭만과 휴머니즘을 은연중에 드러내도록 만들었다 이처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사가 되는 것 보다 의사로서 일하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잊지 않는, 가치 있는 의사, 바로 낭만적인 의사가 되라는 강동주를 향한 김사부의 가르침이 안방극장을 뭉근한 울림으로 가득 퍼지게 했다.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 속 한석규, 서현진, 유연석이 설명하는 진짜 낭만과 진짜 의드가 어떤 방향으로 그려질지 시선이 모아진다.

한편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