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이 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지난 1932년 준공된 낡은 구청사를 신축하면서 공연장·전시공간·도서관 등을 갖춘 어린이회관과 지역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지식산업센터,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짓는 사업으로, 총 2,286억원이 투입됩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천안시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인 현대건설이 설립한 천안미드힐타운리츠의 영업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주관사인 교보증권이 낸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 천안미드힐타운리츠는 다음달 천안시의 동남구청사 터 현물출자와 주택도시기금의 50억원 현금출자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4년 5월 동남구청사 일대를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금 지원이 결정되면서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는 등 천안 구도심 재생사업이 새로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