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일의 건축 테마 영화제인 제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지난 22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제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르 코르뷔지에, 프라이 오토, 에로 사리넨 등 세계적인 건축사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마스터 앤 마스터피스' 등 22편의 상영작이 소개됐습니다.
이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역대 최대 규모의 상영작으로, 이 가운데 13편은 아시안 프리미어, 4편은 한국 프리미어입니다.
영화계뿐 아니라 미술, 패션, 국내외 건축전문가들까지 대거 게스트로 참여한 관객과의 대화도 27회나 마련돼 건축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제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총 3,973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점유율 69%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세계 최대의 건축올림픽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가 개최돼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세계 건축인들의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