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12월 입대 소식을 전했다.
정일우 소속사 측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일우가 지난 2006년 당한 교통사고로 손목, 골반 등에 큰 부상을 입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4주 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년 간 복무하게 된다. 정일우의 구체적인 입소 장소 및 일정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정일우는 2006년 교통사고 당시 뇌진탕과 뇌출혈, 부분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며 3년 전부터는 잦은 두통이 있었다. 정밀검사 결과 정일우는 '뇌동맥류'라는 진단을 받았다. 뇌동맥류는 재검 요청 시 군 면제 사유도 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정일우는 재검 요청을 하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정일우는 현역으로 입대하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으며 대체복무이지만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항상 정일우를 아껴주는 팬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고 아쉽게 생각한다. 정일우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