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김종태 '종북 촛불' 망언에 "12월 3일 촛불 소집해주시네요"

입력 2016-11-30 13:03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의 '종북 촛불시위' 망언에 대해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비꼬았다.

최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에 "아이고~12월3일 촛불소집령을 이렇게 해주는 당신은 센스쟁이! 고마와요, 김종태님"이라는 글과 함께 '새누리 김종태 "좌파종북세력이 촛불시위 주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현재 촛불시위는 전혀 평화시위가 아니다"면서 "(좌파 종북 세력은 통상 시위 때마다) 분대 단위로, 지역별로 책임자를 다 정해 시위에 나온다. (26일 촛불시위 당시) 오후 8시 1분간 불을 끈 것도 조직적으로 리드한 것이다"라고 말해 비난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그만한 흠집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좌파와 언론이 선동한 것이다. (박 대통령을) 탄핵하면 그대로 정권을 내주고 보수 가치도 무너진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