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박수홍 "'미우새' 출연 어머니, 연예인 병 초기"

입력 2016-11-29 22:07


방송인 박수홍이 어머니가 '미운 우리 새끼' 출연으로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폭로했다.

박수홍은 29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갱춘기(갱년기+사춘기)’ 특집으로 꾸며져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소감을 밝혔다.

박수홍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며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최근 이태원에 놀러갔는데 현장에서 만난 친구들이 굉장히 반겨주더라"며 "그때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어머님은 다시 사랑을 받는다는 걸 느끼고 있냐"라며 질문했고, 박수홍은 "어머니가 연예인병 걸리실 정도다. 동네 앞 슈퍼를 가실 때도 립스틱을 바르고 사신다”면서 “그래도 어머

니가 출연료를 버시니 너무 행복해하시더라”라고 전하면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무엇보다 어머니 본인이 돈을 번다는게 굉장히 만족스러우신 것 같다. 자식으로서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영자는 “어머니 덕에 박수홍이 더 큰 사랑을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