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교육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며 엉터리 태극기를 사용,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교육부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국정 역사교과서 홍보글에 사용된 그림에서 '건-곤-감-리' 를 뜻하는 태극기 괘에서 '감'과 '리'괘가 뒤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가 태극기 하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라며 비판했다.
정청래 전 의원도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정권은 역사도 왜곡하고 태극기도 왜곡하나"라며 "다음은 애국가를 왜곡하려나"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