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X진구X유이, 불길 속 삼자대면 긴장감 폭발…위험한 삼각 로맨스의 서막 오르나

입력 2016-11-29 08:37


‘불야성’ 이요원 진구 유이의 뜨거운 불길 속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측은 29일 드디어 한 자리에서 마주하게 된 이요원, 진구, 유이의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3회 방송에서 세진(유이 분)을 갈고 닦아 유용한 만능키로 만들기 위한 이경(이요원 분)의 살벌한 조련이 시작된 가운데 옛 연인 진구를 위험에 빠뜨리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미션 수행 중 건우(진구 분)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진 유이가 그에게 호기심을 보이는 예측불가 전개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이요원-진구-유이 세 사람이 불길 속 삼자대면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 속 진구는 12년 만에 재회한 이요원의 모습에 눈길을 떼지 못하고 애틋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표정으로 진구를 바라보는 이요원의 냉랭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나눴던 두 사람의 재회라고는 믿을 수 없는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교차한 눈빛 뒤로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두 사람의 앞으로의 모습을 예고하는 듯해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두 사람의 모습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지켜보는 유이의 표정은 세 사람이 그려낼 불꽃같은 삼각 로맨스에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세진은 건우를 보며 묘한 호기심을 보인 바 있다. 세진은 아직 이경과 건우의 12년 전 인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 이에 이경과 그녀의 페르소나 세진, 그리고 그 두 여자와의 얽히고설킨 관계의 중심에 선 건우까지. 세 남녀의 위험하고 치명적인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며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를 높였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이경-건우-세진 세 사람의 만남은 예측불가 전개로 극의 팽팽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삼각 로맨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12년 전의 첫사랑 건우와 완벽하게 대립 구도에 선 이경과 건우와의 인연이 시작된 세진의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 올리며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야성’ 4회는 29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