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생협력으로 모범 대기업 일군 "황창규 리더십"

입력 2016-11-28 17:19


KT 황창규 회장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적극적인 상생협력으로 이통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KT는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범 대기업'으로 선정됐다.

그 동안 자력으로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 벤처·중소기업들의 주요 해외 전시회 참여를 지원해 글로벌 홍보 및 마케팅은 물론, 현지에서의 수출 상담을 통한 계약 체결까지 이어지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대·중·소 기업간 공정거래협약 이행 10대 모범사례' 에서도 글로벌 진출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14일 진행되었던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 'ITU 텔레콤 월드(Telecom World) 2016'에 KT 협력 및 중소·벤처 22개 기업의 전시 참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그 결과 총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으며, '쉘보드'는 인도네시아 총판 계약, '아토큐브'는 몽골 유아교육 시장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KT그룹의 판매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 제품 판매 지원에도 나섰다. KT는 계열사인 KTH의 'K쇼핑', 인터넷(IP)TV인 '올레tv' 등을 통해 모바일과 인터넷 유통 채널에서 제품판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도 상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중국 바이두 미래상점, 일본 소프트뱅크 셀렉션 등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황회장은 작년 말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Win-Win하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ICT를 글로벌 1등으로 만들겠다"라고 동반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