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올해도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 어렵다"

입력 2016-11-28 14:00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2년 연속 1조 달러 회복에 실패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5.6% 감소한 4,970억달러, 수입은 7.4% 줄어든 4,040억 달러로 무역규모는 9,01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4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이 무산된 지난해 보다 623억 달러 줄어든 수치입니다.

2년 연속 무역 규모가 감소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우리 주력 품목들의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내년 무역규모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예상되면서 올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무역협회는 내년도 수출이 3.9% 증가한 5,165억 달러, 수입은 7.3% 늘어난 4,335억 달러로 연간 무역규모는 9,5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