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정치 불확실성 가중…1,960선 후퇴

입력 2016-11-28 09:28
코스피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1,960선으로 밀렸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8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4.72포인트, -0.24% 내린 1969.74에 거래됐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이 295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245억 원,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34억 원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순매도로 인해 전체적으로 105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건설업종이 가계부채, 부동산 규제 여파에 낙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건설주 -0.84%, 운송장비 -0.56%, 기계, 서비스 -0.47%, 의약품 등이 약세이고, 반면 유통과 의료정밀은 1%대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내림세입니다.

삼성전자가 -0.12%, SK하이닉스는 -0.7%, 한국전력이 보합이고 현대차도 -1.1% 내린 채 거래됐습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삼성물산이 4.1%, 삼성생명 1.20% 올랐을 뿐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약세입니다.

코스닥은 600선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지 전거래일보다 0.36포인트, 0.06% 오른 598.18에 거래됐습니다.

지수는 반등했으나,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부진합니다.

셀트리온 0.19%, 메디톡스 1.58%, 바이로메드 0.22%, 컴투스 0.34% 상승했으나, 카카오는 -0.62%, CJ E&M -0.69%, 코미팜 -0.92%, 로엔 -0.69% 등 대체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173.80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