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피구왕 복주’ 포스

입력 2016-11-28 09:09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불꽃 슛을 장전한 ‘피구왕 복주’의 포스를 뽐냈다.

이성경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한얼체대 역도부의 유망주 김복주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상황. 평생 운동 밖에 모르다가 첫사랑에 빠진 역도선수의 설레는 일상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복블리(복주+러블리)’로 사랑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성경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의 김복주를 차지게 연기하며, 특히 시시때때로 부딪히는 리듬체조부를 상대로 역도부 후배들을 지켜내는 듬직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성경이 한얼체대 체육대회에서 리듬체조부를 상대로 피구 경기에 나선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성경은 비장함이 감도는 표정으로 리듬체조부를 노려본 데 이어 남다른 포스를 뽐내며 공을 컨트롤 했다. 더욱이 어금니를 꽉 깨문 채 공을 던지는 모습은 눈빛만으로도 체육대회를 휘어잡는 ‘피구왕’의 포스를 발산하고 있는 상황. 평소 이성경과 으르렁거리며 다퉜던 리듬체조부와의 피구경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경이 ‘피구왕 복주’로 변신한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시 송파구 한국체대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하루 종일 체육대회 촬영이 예정돼 있던 터. 이성경은 아침 일찍부터 활기찬 모습으로 현장에 등장, 오랜만에 모두 모인 역도부를 비롯한 수영부, 리듬체조부 역할의 배우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일순 포스 넘치는 운동선수로 변신, 남다른 볼 컨트롤 능력을 뽐냈다.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특히 슛을 날리는 장면에서는 한쪽 다리를 번쩍 든 채 광속구를 던져 현장의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더욱이 촬영 중간 중간 공을 맞게 된 리듬체조부 부원들에게 “괜찮냐”고 물으며 사죄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뜨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체육대회 장면은 체대생들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라서 특히 더 공들여 촬영했다”며 “활기 가득 체육대회와 그 안에서 이성경이 펼치는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5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