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시민들,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으로… "꺼지지 않는 촛불"

입력 2016-11-27 16:19
수정 2016-11-27 16:20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26일 촛불집회가 강원 춘천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사무실 앞에서도 이어졌다.

촛불과 피켓을 든 춘천 시민들은 오후 5시부터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의 퇴진과 김진태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춘천 시민 2천여명(경찰추산 1천명)이 촛불집회를 위해 모였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17일 '최순실 특검법'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고 발언해 논란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춘천지역 변호사 등 30여 명은 춘천시 석사동의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춘천 시민 1000여명도 지난 19일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 모여 박 대통령과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한 시민의 '프로 막말러 김진태'라는 피켓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춘천시민들은 매주 주말,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