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국내판매 64% 급증...하이브리드가 주도

입력 2016-11-27 15:51


올해 들어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친환경차의 약진은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 등 하이브리드 신차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5만3,631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2,745대에 비해 63.8% 급증한 수치입니다.

올해 판매된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1~10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1% 늘어난 5만544대가 팔렸습니다.

이로써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중은 94%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포인트 확대된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 등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로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차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2,896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86대에 비해 310대, 12% 판매가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