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5차 광화문 촛불집회에 동참한 모습을 한 시민이 포착해 화제에 올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동참한 배우 차인표'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 속에는 이날 열린 5차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든 차인표의 모습이 담겼다.
차인표는 어수선한 시국에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시민들과 함께 희망의 촛불을 밝힌 것.
차인표는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국민이 이렇게 소리 높여 한마음으로 외치는데 변화가 없으니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며 "비정상적인 일들이 판을 쳤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삶이 파괴되도록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말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비정상에 지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께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흔들리지 않고 각자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