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이 위너에서 탈퇴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남태현에 대해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호전을 기대해왔으나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고 11월 18일부로 남태현 군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위너는 4인 체제로 재정비된다.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리적 건강 문제를 이겨내보고자 갖은 노력을 했던 그가 결국 팀 탈퇴를 결정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4월 JTBC '반달친구' 제작발표회 당시 실제 성격에 대해 "폐쇄적인 성격이라 상대방과 얘기할 때 눈을 잘 못 쳐다본다"며 "'반달친구'를 통해 얻은 게 있다. 아이들과 대화할 때 그냥 말하면 안 듣는데 눈높이를 맞춰 얼굴을 본 다음 얘기를 하면 전달이 잘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같은 눈높이에서 눈을 똑바로 보고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화법을 배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