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해체 발표와 맞물린 박봄 근황… "노래 연습중"

입력 2016-11-25 18:02
수정 2016-11-25 18:04


걸그룹 '2NE1'이 해체를 맞는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게 된 박봄이 같은 날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박봄은 25일 "여러분 들려주려고 노래 영상을 찍으려고 노래 연습을 하는듕..! 처음이라 부르는 노래라 그런지... 계속 몇번을 했는지... 아놔..."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박봄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소소한 차림으로 연습실에 않은 박봄이 휴대폰과 앰프를 연결해 음원을 재생하려 하는 모습이 담겼다.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자 박봄은 찡그리고 당황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같은 날 YG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2NE1 해체를 선언했다.

YG는 "지난 5월 2NE1 전속계약 만료 후 나머지 멤버들과 상의 끝에 2NE1 해체를 결정했다"며 "CL, 산다라박과는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박봄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2016년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2NE1의 음악과 그들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YG는 지난 5월 이후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쉽게도 박봄 양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