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진구 본격 출격, 유이와 드디어 만난다

입력 2016-11-25 15:12


3회부터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한 진구와 유이의 강렬한 첫 만남 현장이 포착돼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25일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측은 진구와 유이의 첫 만남 스틸사진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진구가 3회 방송부터 본격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12년 전 첫사랑 이경(이요원 분)이 자신의 도플갱어로 만들기 위해 점찍은 세진(유이 분)과의 첫 만남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 진구는 그윽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 이경의 회상 장면에 등장했던 캐주얼 차림의 자유분방한 건우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현재 건우는 무진그룹을 두고 작은아버지 박무삼(이재용 분)과 의견 충돌을 일으키며 대립 관계로 돌아선 상황. 또 다른 사진에서는 극중 이경과 손을 잡고 본격 트레이닝에 들어간 세진과 우연히 첫 만남을 갖는 건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유이를 일으켜 세워주는 진구의 모습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중 건우는 모든 것을 갖춘 무진그룹의 황태자다. 재벌 2세 타이틀을 내려놓고 무일푼으로 훌쩍 떠난 일본에서 이경을 만나 좋은 감정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결정적 사건으로 인해 사랑이 산산조각 난 후 무진그룹으로 돌아오게 되고 12년이 흘러 이경과 재회하게 된다. 진구는 이 과정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건우의 모습에서부터 일 앞에서는 철두철미한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건우의 모습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무진그룹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더불어 12년 사이에 많이 달라져 있는 이경과,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경의 도플갱어 세진과의 인연도 시작되면서 지독하고 혹독한 세 남녀의 삼각 로맨스까지 예고돼 기대가 모아진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진구는 믿고 보는 배우답게 캐릭터 분석력과 몰입력이 남다르다. 진구가 이요원-유이 두 여자 사이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방송에서부터 활약을 펼칠 진구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당부했다.

한편, 지난 2회 방송에서 드디어 손을 잡은 서이경과 이세진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3회 방송부터는 진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한층 더 흥미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얽히고설키게 될 이들의 관계가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야성’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