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소율 결혼, 방송서 포착된 '애정 기류'… "예쁘죠?"

입력 2016-11-25 14:42


문희준 소율 결혼 소식에 이들 커플의 첫 만남이 이뤄진 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희준 소율 커플은 열애 7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24일 문희준 소율은 각각의 팬카페를 통해 자필편기를 게재하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문희준 소율은 지난 2013년 QTV '은희 상담소 미소년 통신'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MC와 게스트로 만난 두 사람은 당시 훈훈한 멘트로 호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율은 문희준, 은지원을 향해 "오빠들 TV보다 실물이 더 잘생기신 것 같다"며 "동안이시다"고 편하게 말했고, 문희준은 "소율씨가 막내냐. 약간 방송 멘트인 것 같다"고 장난스레 받아쳤다.

이에 소율이 "생각보다 너무 동안이신것 같아서"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문희준은 "'생각보다'라고 하면.. 쭈구렁 방탱이(?) 같은 줄 알았어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문희준과 소율의 만남은 2014년 Mnet '문희준의 순결한 15+'에서 이어졌다.

당시 소율은 문희준에게 "예쁘죠?"라고 물으며 당찬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문희준은 "(소율이) 원래 예쁜 건 알고 있었다"고 답하는 등 달달한 기류를 흘리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2015년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에도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한편, 가요계 최초 '아이돌 부부' 1호에 이름을 올리게 된 문희준 소율은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