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최순실 패러디' 외압설 사실무근"

입력 2016-11-25 08:32


과감한 최순실 패러디를 선보인 'SNL코리아8' PD 교체와 관련해 외부 외압설이 제기된 데 대해 tvN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tvN 'SNL코리아8' 은 최근 국정농단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 패러디'를 선보였다. 이전에도 '여의도 텔레토비'를 통해 강한 풍자와 해학을 선보였으나 출범 5개월 만에 폐지됐다.

24일 한 매체는 이같은 '최순실 패러디'를 선보인 'SNL코리아8' 방송 직후 청와대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고, 이로 인해 PD가 교체됐다고 전했다.

청와대 외압 논란이 번지자, tvN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민진기 PD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게 돼 'SNL코리아8' 연출에서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PD가 연출하는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간이 다급해 프로그램 방영 중간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