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도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24일 이재율 행정1부지사가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주광덕 간사 등을 만나 도 주요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내년도 국비 지원예산으로 954개 사업에 11조3,345억 원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85%인 9조6,365억 원이 반영돼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심의 중에 있습니다.
이 부지사는 도내 40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6,260억 원의 국비 반영을 요구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수원발 KTX 직결·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등 국토교통부 소관 22개 사업 3,790억 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5개 사업 399억 원, 대기오염측정망 구축·운영 등 환경부 소관 4개 사업 1,313억 원,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보전 443억 원, 기타 8개 사업 315억 원 등입니다.
도 관계자는 “민선 6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도 전체 간부가 국회상임위에서 확보된 예산이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국회를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조4,633억 원을 건의해 최종 11조95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