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올해 총 2조원 규모 해외기술수출

입력 2016-11-24 10:56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올해 2조원 규모의 해외 기술수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 들어 11월까지 47개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총 17억 1,000만 달러의 해외 기술수출 성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셀트리온과 제넥신, 에스티팜, 비씨월드제약 등 혁신형 제약기업 4개사에 대해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성과 등을 공유하는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약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제약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총 47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선정됐습니다.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신약개발 R&D 지원을 확대하고, 혁신에 대한 약가·세제 등 인센티브를 늘려 국내 신약개발 성과가 가속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