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은 무엇?

입력 2016-11-24 10:08


지난 9월 말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창원, 수원, 대전, 광주, 전주를 거쳐 전국 투어 ‘Feel the voice Season2(필 더 보이스 시즌 투)’를 이어왔던 거미가 이번 주 서울 공연을 끝으로 8개 도시 전국 투어의 피날레를 맞는다. 이에 그동안 공연을 함께 꾸며왔던 밴드 멤버들이 거미의 공연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전한 것.

우선, 공연계 비수기 시즌이라는 가을, 거미는 이번 주 서울 공연까지 총 8개 도시 공연에서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관계자는 “거미의 공연은 초대권이 없을 정도다. 주변에서 다들 거미 공연을 보고싶어 하는데 매진 행렬로 초대할 수 없을 정도다.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독보적인 티켓파워를 지닌 거미의 공연을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한 “거미는 공연 전 연습부터 전 곡의 리허설을 꼼꼼히 챙길 정도로 성실할 뿐 아니라, 객석에 내려가서 진행하는 이벤트 동선도 미리 맞춰보는 등 매 공연을 철저하게 준비한다. 그 와중에도 밴드 멤버, 공연 스태프 한 사람 한 사람을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에 늘 감동받는다”라며 “자기 관리가 뛰어나서 공연 전에는 음식 조절부터 체력 안배를 위한 운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철저한 목 관리를 하는 등 매 무대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진정한 프로의식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소통할 때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미와 위트로 콘서트를 더욱 즐겁게 만든다. 노래할 때와는 또 다른 거미만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또 한 번 사로잡는다”고 전했다. 이어 “거미의 라이브엔 울림이 있고, 풍부한 감정은 음악의 결을 더욱 살려주는 것 같다.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공연하는 내내 거미를 보고 많이 배우고 느낀다. 함께 공연할 수 있게 되어서 행복했고, 공연하면서 더 거미의 팬이 되었다. 남은 서울 공연까지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히는 등 전국 투어를 진행하면서 거미를 가장 가까이에서 봐왔던 밴드 멤버들은 거미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이렇듯 공연 전 무대를 위한 프로다운 관리부터, 배려심 넘치는 인간미, 두 말 필요 없는 무대까지 거미의 전국 투어가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을 수밖에 없는 비결이 공개되자 그 대미를 장식할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거미는 오는 26, 27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하는 서울 콘서트를 끝으로 8개 도시 전국투어를 마무리 지으며, 올 12월부터 1월까지 이어지는 환희와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소울트랙’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