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한석준 "솔로? 행복하다… 강아지는 그리워"

입력 2016-11-24 08:12


'라디오스타' 한석준이 어두웠던 결혼생활 당시 키웠던 강아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한석준을 비롯한 김현욱, 이지연, 한석준, 조우종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혼 심경과 별거를 허심탄회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석준은 '솔로로 지내는 건 어떠냐'는 질문에 "행복하다"고 확답했다. 조우종 역시 "자유로워 보인다. 캠핑다니고 파티다닌다"고 거들었다.

이어 한석준은 "별거를 2013년 여름에 시작했다. 그전에 이미 1년 넘게 말을 안 하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한 그는 "전처가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그 애가 너무 좋아졌다. 지금도 강아지가 보고 싶다"고 의외의 발언을 냈다.

한석준은 "내 식구가 아니라 생각했는데도 그 애가 너무 좋아졌다"며 "산책도 시키고, 배에 뽀뽀도 하곤 했는데 몸통에서 나는 그 냄새가 너무 그립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혼 후)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더라"라며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서 사진을 몇 장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