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탈당 정두언, '강적들' 출연..박 대통령·최태민 일가 비밀 폭로할까

입력 2016-11-23 10:58


前 새누리당 의원 정두언이 '강적들'에 출연한다.

23일 방송되는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서울시 정무부시장, 3선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정두언 前 새누리당 의원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여왕의 호위무사들 버티기 Vs 밀어내기' 편에 출연한 정두언은 청와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그간 최태민 일가와 박 대통령의 관계를 알고 있었음에도 입을 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정두언은 지난 2007년 한 인터뷰에서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면 온 국민이 경악할 것이다"고 밝혔던 정두언은 "청와대의 수사 불응은 1대 맞을 것 100대 맞는 격이다"며 "청와대와 박 대통령이 하루빨리 수사를 받고 질서 있는 퇴진을 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 정두언은 최근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는 촛불집회 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김진태 의원에 대해 "대박을 쳤다"고 이야기하며 "LED 산업에 큰 영향을 줬다. 하지만 다음 선거에서는 낙선이 확실시 될 것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강정들'에서는 정두언이 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